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선임 '노조 반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선임 '노조 반발'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6.05.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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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기관 통합 이해 당사자 응모… 공정한 제3의 인물 맡아야
▲ 승안원노조는 19일 면접심사가 열리는 서울 용산역에서 통합 이해 당사자인 승강기안전기술원 이사장 응모자의 자진 사퇴와 함께 제3의 인물로 초대 이사장을 선임해 줄 것 요구하면서 시위를 펼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통합해 7월1일 출범하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초대 이사장 선임을 놓고 승안원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있다.

승강기안전공단의 주무부처인 국민안전처는 승강기안전공단 초대 이사장 선임을 위해 지난 13일 공모를 마감하고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승안원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초대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 통합 취지에 맞지 않는 승강기안전기술원 이사장이 응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면서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승안원 노조는 “양 기관의 통합 이해 당사자가 초대 이사장이 될 경우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화합과 융화를 저해하고 갈등과 반목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통합 대상 기관의 이해 당사자가 아닌, 기관 통합의 취지와 위상에 걸맞게 통합 기관의 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직의 발전을 이끌 제3의 인물을 이사장으로 선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승안원 이석준 노조위원장은 “새로운 승강기안전공단이 출범하는 만큼 초대 이사장은 양 기관의 직원들은 물론 국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제3의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며 “통합 이해 당사자 중 한 사람이 선임된다면 기관 통합의 취지에도 어긋나고 통합공단의 갈등과 반목만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승안원노조는 19일 통합 이해 당사자인 승강기안전기술원 이사장 응모자의 자진 사퇴와 함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발전적으로 이끌 제3의 인물 선임을 요구하면서 승강기안전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이사장 후보자 면접심사가 열린 서울 용산역에서 시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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