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는 지난 26일부터 양일간 협력중소기업 5개사와 함께 베트남 현지를 방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베트남 해외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베트남 발전소 기자재 납품업체인 EVN 젠코사 및 현지 전력시장의 바이어로부터 약 300만불의 현장계약 성사라는 결실을 거뒀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현지 Agent 및 베트남 유압밸브 제조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TUNG LINH社 담당자를 한국에 초청해 미팅을 가진 바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수출상담회에 앞서 협력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Agent와 베트남 동반성장 사무소를 개소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참여 중소기업 5개사와 베트남 국영기업 담당자와의 1:1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기존 시장개척단 운영 형식과 달리 현지 Agent와의 매칭을 통해 사전 제품홍보가 충분히 이뤄진 상황에서 진행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타켓 시장형 맞춤형 시장개척단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전 세계 수출 거점지역 개척을 위한 ‘수출 사업화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외자구매 품목 국산화를 위한 발전설비 국산화 연구개발 협의체 구축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인도네시아·중국 동반성장 현지 사무소 개소 및 현지 시장개척단 활동을 시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외 판로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