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담긴 중소기업 상품의 든든한 판로를 열어 주는 '마케팅 축제'가 열린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우수 중소기업상품의 대대적인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한 '2016년 우수 중소기업 마케팅 대전'을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총 200개 기업, 200개 전시 부스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는 생활용품관, 가구·인테리어관, 산업·IT관 등 총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전용판매관을 통해 구매도 할 수 있다.
또한 총 70여 개사의 국내·외 대형 유통채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통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를 통해 120여 개사가 유통망 입점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한류 상품'을 선호하는 해외 유통 바이어(20여 개 사)를 겨냥, 생활형 소비재를 주력 상품으로 전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출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백화점(롯데, 현대 등) 및 홈쇼핑(GS, 현대 등), 할인점(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온라인 채널 등을 망라한 대형유통사(50여 개사)가 모여,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진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이끌 중소기업 '히든 스타상품'도 공모했다. 총 200개 사가 예선에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류평가, 2차 체험단심사를 거쳐, 5개가 발굴됐다. 동 상품은 지상파 특별생방송으로 공개오디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2016년 우수 중소기업 마케팅 대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끄는 '히든 스타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대폭 개선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동 행사를 중소기업의 '히든 스타상품'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향해 뻗어 나가는 등용문이 되도록 적극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