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업 활성화 지원방안 다각적 검토
국내 해운업 활성화 지원방안 다각적 검토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6.06.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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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연료 수송협의회… 해운업 강화 원가절감 직결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의 국내 해운사업 활성화 지원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31일 울산 본사에서 동서발전과 계약중인 11개 선사의 임직원 약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전용 유연탄 수송 해운선사와 상생 협력을 위한 '연료 수송협의회'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연간 1500만톤의 유·무연탄을 해외에서 수입해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의회는 최근 장기 침체중인 국내 해운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국내 해운산업을 대표하는 대형선사 및 중소형 선사들까지 참여, 국제 해운시황에 대한 현안분석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 및 지원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지원방안으로 ▲국내 해운선사의 자금 유동성 제고를 위한 수송운임 조기 지급 및 선급금 지원방안 추진 ▲해외 유·무연탄 도입시 공급계약서에 국내 해운선사 우선 수송권 명시로 국내 해운선사 이용 장려 ▲장기용선 투입선박 교체 옵션의 탄력적 운영 ▲해외 유연탄 공급사에게 국내 해운선사 이용 협조요청의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동서발전은 최근 해운시황 약세를 이용해 전략적으로 구매한 콜롬비아탄의 경우와 같이 신규항로에 대한 소요물량 발생시 국내 해운선사와 즉각적인 정보공유 및 동반진출을 지원, 향후 해운선사 신규물량 확보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선사 관계자들은 “이번 연료 수송협의회는 침체된 해운업을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해운·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벼랑 끝에 서있는 해운업의 재도약을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발전용 유연탄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국내 해운업 경쟁력 강화가 곧 원가절감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안정적 수송기반 확충과 국내 해운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국내 해운선사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해운선사들에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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