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C 5차년도 착수… 기술개발 진도회의
IGCC 5차년도 착수… 기술개발 진도회의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6.07.1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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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IGCC 기술개발 순항… 석탄화력 대안 부상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IGCC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14일부터 양일간 쉐르빌 파라다이스연수원(경기도 양평)에서 IGCC 기술개발 참여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한국형 IGCC 실증플랜트(300MW급) 기술개발’ 사업의 5차년도 분기 진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IGCC 기술개발 진도회의는 지난해 6월부터 5차년도 사업이 착수됨에 따라 참여기관별 연구실적 발표는 물론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별 세션으로 포스코 SNG(대체천연가스) 프로젝트 관계자를 초빙, 국내 석탄가스화 기술개발 현황과 정보를 공유했다.

서부발전은 2011년 2월 IGCC 2단계 기술개발에 착수, 같은 해 11월 태안 IGCC 플랜트를 착공한 이후 55개월 동안 건설장비 4만9000여대, 연인원 61 명의 건설인력을 투입하여 현재까지 건설공정률 99.2%를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 11월말까지 기술개발 종료를 목표로 시운전에 매진중이다.

태안 IGCC는 국내 최초로(전 세계 7번째) 도입되는 설비로, 서부발전은 설계·제작·운전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시운전 단계별로 제반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하고 있다. 지난 6월9일에는 석탄에서 합성가스를 생산, 최초발전개시에 성공했으며, 7월12일에는 가스터빈 사용전 검사를 완료, 발전사업 개시를 신고했다.

서부발전은 이후 증기터빈 사용전 검사와 신뢰도 시험을 거쳐 오는 7월말까지 IGCC 플랜트의 종합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며, 준공 이후에도 철저한 실증운전을 거쳐 한국형 IGCC 표준화 모델개발을 완성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시운전 중인 태안 IGGC의 대기환경배출농도(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가 예상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라면서 "청정연료인 천연가스 복합발전과 유사해 향후 석탄화력발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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