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민간기업·금융권 얼라이언스’ 만들었다
‘공기업·민간기업·금융권 얼라이언스’ 만들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6.07.2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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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권 협력 투자·해외진출 모색…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자문단’ 구성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신산업 투자 확산과 해외진출 가속화를 위해 ‘공기업·민간기업·금융권 얼라이언스’가 만들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개최하고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기업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얼라이언스에는 한전·발전사 등 공기업, 태양광협회·LS산전·포스코건설 등 에너지신산업 민간기업, 금융투자협회·미래에셋대우·맥쿼리코리아 등 민간 금융기관들과 산업은행·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 코트라·중진공 등의 지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금까지 정부가 제시한 에너지신산업 정책의 요체는 규제완화와 집중 지원, 그리고 융합 얼라이언스”라며 “특히 에너지신산업이 해외시장에 나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금융”이라고 평가했다.

주 장관은 “국내 신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지원은 물론 해외진출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금융자문과 파이낸싱은 금융기관의 몫”이라며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공기업과 민간기업, 금융기관 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팀 코리아’로 힘을 모아 함께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가 기업간 공동 프로젝트 개발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정책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최근까지 수립된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지원정책의 세부내용과 효과를 필드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에너지전문가 등으로 ‘에너지신산업 투자자문단’을 구성해 기술·시장 등에 대한 자문을 통해 금융기관 에너지신산업 투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송배전 등 분야별로 실무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구체적 프로젝트에 기반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공기업들은 개발 중인 신재생발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해외진출 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민간기업들은 금융권의 유연한 담보조건 제공과 저금리 대출 등 에너지신산업 특화 금융상품 개발 및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희망했다.

금융기관들은 에너지 분야 전문가 협의기구 구성 등 에너지신산업 부문과 금융부문의 정기적 정보교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만, 에너지신산업이 실제 프로젝트 금융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유망기술 및 사업모델의 수익성 여부 확인이 애로로 작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별도의 검증기구와 검증절차 마련, 기술금융에 대한 보증기구 활용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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