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천연가스 수출 경쟁국 대두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천연가스 수출 경쟁국 대두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6.08.2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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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인도 수출… 이란 지정학적 위치 유리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이란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천연가스 수출 경쟁국으로 대두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투르크메니스탄 언론 ‘Chronicles of Turkmenistan’은 최근 보도를 통해 이란이 천연가스 수출량을 늘리며 중국, 인도, 유럽으로 에너지를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투르크메니스탄과 천연가스 수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은 아프카니스탄 내 불안정한 정세로 인해 TAPI 가스관건설 프로젝트의 투자자를 찾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인도로 가스를 수송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은 아프카니스탄을 거치지 않고 직접 인도로 수송이 가능한 만큼 투르크메니스탄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

TAPI 가스관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아프카니스탄, 파키스탄, 인도를 관통하는 총 1680km의 가스관 건설 사업이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동서가스파이프라인을 건설해 투르크메니스탄 가스를 카스피해와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수송하고자 하나, 이란은 터키와도 국경을 마주하고 있고 아직까지 영해획정 문제가 풀리지 않은 카스피해를 지날 필요도 없는 만큼 더욱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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