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 24일 평택화력발전소에서 인근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을지연습 3일차 전면전 상황을 가정하여 발전소의 대테러 및 긴급복구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를 비롯하여 해군2함대 특전대대, 육군169연대 2대대, 평택소방서 및 경찰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순세력이 국가중요시설인 발전소 폭파를 위해 침입한 상황을 가정해 펼쳐졌다.

실전과 같은 훈련이 실시되자 서부발전 평택화력발전소 직장예비군과 5분대기조인 청·특경 등이 즉시 투입돼 테러범과 대치했으며, 곧이어 출동한 해군2함대 특전대대의 주도하에 테러범을 사살, 인질구출 및 환자 이송과 화재진압 훈련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서부발전 김재환 평택발전본부장은 “모든 국민이 전·평시를 불문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유사시와 테러에 대비한 만전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