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헌 건국대 교수, IPCC 국가 온실가스 개선 전문가 위촉
우정헌 건국대 교수, IPCC 국가 온실가스 개선 전문가 위촉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6.09.06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벤토리 가이드라인 개선 참여…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도 운영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건국대학교 융합인재학부 우정헌 교수(환경기술융합전공)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온실가스 감축 협상 기준이 되는 국가별 온실가스 산정을 위한 배출 인벤토리 가이드라인 개선에 참여할 국제 전문가로 위촉됐다.

IPCC 최근 제43차 총회에서 ‘2006 IPCC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가이드라인’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 국가별로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방법론 보고서 개선에 참여할 국제 전문가를 추천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건국대 우정헌 교수(대기정보시스템연구실)가 선정돼 지난달 29∼31일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보고서 개선 예비분석 회의에 참가했다.

이번 미팅에는 추천받은 세계적인 저명 학자 가운데 연구 성과와 전문성 등의 종합적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참가자 110명이 선정됐는데 그 중 한국인은 건국대 우정헌 교수와 국립산림과학원 임종부 박사 등 2명이다.

이번 회의에서 예비분석(스코핑) 작업이 이뤄진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방법론 보고서는 2006 IPCC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가이드라인을 개선하는 것으로 각 국가는 이 인벤토리 가이드라인과 방법론에 따라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를 작성하게 된다.

우정헌 교수는 “작성된 국가 인벤토리는 향후 기후변화에 대한 UN 기본협약(UNFCCC)의 온실가스 감축협상에 있어 감축잠재량과 달성량을 결정하는 기준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국가별 산업 및 에너지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환경부가 지원하는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 정보를 선진화하는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 교수는 “우리나라 배출인벤토리 정보가 고도화돼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으려면 세계 수준의 연구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역량을 가진 인력 양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후변화 특성화 대학원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고급 인력들이 장래에 IPCC나 UNFCCC 등에서 활약할 날이 조속히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