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발전 행사인 ‘아시아 파워 위크 2016’이 20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 개막했다.
아시아 파워 위크는 국내외 공공기관 및 업계 대표 기업들의 오프닝 기조연설 세션을 시작으로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첫 번째 기조연설 연사로 참석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한국의 에너지산업의 변화와 미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우 차관은 “전세계 에너지 시장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전력산업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그리드의 스마트화와 디지털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BAU대비 37%까지 감축할 것을 국제사회에 약속했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산업을 포함한 에너지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파워 위크 2016’은 개막 첫 날 74개국에서 7000명이 참여해 글로벌 에너지·발전산업 행사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앞으로 3일간 85개국에서 8000명 이상의 참가자들과 25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 파워 위크 2016’은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체험하고 정보 지식을 교류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
행사에서는 130명 이상의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5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을 진행된다. 컨퍼런스 세션을 통해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업계 현안과 도전과제에 대해 토의하고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게 된다.
이 중 ‘패널 토론 총회’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 EPC 및 장비 공급업체의 고위 대표들이 ‘아시아의 EPC와 장비 조달과 주요 동향 분석’을 주제로 기업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동향과 현안에 대해 토의한다.
21일에 열리는 ‘AWR Lloyd 프로젝트 파이낸싱 워크숍’은 발전 및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준비, 분석 및 모델링 이해, 분석 및 참여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이해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모델링 경험이 없거나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대한 지식을 쌓고자 하는 이들이 자금 조달을 전문적으로 배우기에 좋은 기회다.
‘아시아 파워 위크 2016’ 행사위원회 대표인 헤더 존스톤 박사는 “아시아 파워 위크 첫 날부터 많은 참관객과 전시업체가 참가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 남은 2일간 진행되는 다양한 컨퍼런스 세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며 “아시아 파워 위크와 같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모색하는 자리가 흔치 않다. 이를 기회 삼아 한국 에너지·발전산업 관계자들이 업계를 선도하는 획기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 파워 위크 2016’는 ‘파워젠 아시아’, ‘재생에너지월드 아시아’와 ‘파워젠 아시아 금융 포럼’으로 구성돼 3가지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