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성 한국유리공업 대표이사가 에너지절약과 효율 향상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38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63컨벤션센터에서 ‘제38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유리공업 이용성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99명(단체포함)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이용성 대표는 트리플로이 유리 국산화를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생산기지를 건설했다. 트리플로이 유리는 은 코팅막 3겹으로 싱글로이 유리(코팅막 1겹) 대비 약 13% 이상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다.

창호(177개사), 유리업계(68개사) 중소가공업체와 공동브랜드(인스톨러네트워크, 듀오라이트클럽, 세큐라이트클럽)를 사용함으로써 고품질 제품의 국내 보급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 운영하고 기술·인증관리·무상 샘플 등을 지원했다.

정승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저유가가 지속되고 있으나 파리기후협약 발효 등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더불어 효율적 사용을 위해 국민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 에너지절약시설 설치 등 고효율기기 보급 촉진과 태양광, ESS, AMI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변국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