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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아이티공간
기술과 열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를 꿈꾼다
‘IoT EOCR’ 산업생산성 향상 ‘1등 공신’… 세계적 기업 슈나이더도 인정
융복합 솔루션은 ‘독창성·도전정신’ 산물… 제5 에너지는 ‘절약' 신념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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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8  10: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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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대표가 지난 10월 5일 개최된 ‘2016년도 전기기기 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난 10월 5일 개최된 ‘2016년도 전기기기 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눈길을 끈 수상자가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아이티공간 이영규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많은 수상자 중 이 대표가 눈길을 끈 것은 울산지역 기업 중 유일한 수상자이면서 최연소 수상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나이가 어리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 대표의 기술적 독창성과 열정은 중소벤처기업인으로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아이티공간은 2014년 전기설비의 예상치 못한 다운타임(작동하지 않는 시간)을 미연에 방지하는 전류예지보전 솔루션인 IoT 스마트 모터보호계전기 ‘UYeG-ZE/ME(IoT-EOCR)’를 개발했다. 모터의 전류와 전압, 전력량, 온도·습도, 지락, 단락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설비를 감시·진단·보호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을 제공한다.

‘UYeG’는 모터가 쓰이는 모든 산업분야에 적용돼 다운타임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산업설비 공정분석, 초기 설비조건 개선, 고장예지, 수명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석유, 화학, 자동차 철강 등의 제조설비는 물론 항공, 철도, 발전소 등에서 최고의 효율을 유지하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현대자동차 주요 해외공장에 납품돼 구동부와 회전기기 등 생산 공정에서 예지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IoT-EOCR’은 단순한 제품이 아닌 ‘환경과 인명’을 중시하는 기업 철학이 깔려 있다. 이 대표는 산업 안전사고는 충분히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인재이며 예방이 최선이라는 생각이다. 전기인으로서 IoT 융복합 기술을 이용해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정신이 제품에 스며들어 있다.

전기설비 융복합 개발 솔루션은 독창성과 도전 정신의 산물이다. 이 대표는 “기업의 기술이 발달하고 상용화돼 갈수록 공장의 설비는 반복적이고 대량화 된 틀을 갖추게 된 반면 지금까지 대량화 생산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대기업들은 사전보전 보다는 사후 보전에 중점을 둬 왔다”며 “제조업체가 제공하는 모니터링 콘솔을 이용해 설비의 성능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 이유로 제한적이며 오류 발생률 또한 높은 것이 현재의 문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설비고장으로 인한 다운타임의 발생 시 설비고장으로 인한 손실과 설비 수리비용뿐만 아니라 설비가 중단되는 동안 낭비되는 운영비 등 엄청난 손실이 예상되고 이러한 예기치 않은 다운 타임 비용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새로운 사전보전 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것을 역설해 왔다.

이 대표는 “생각이 앞선 경영진들이 예지보전 이라는 명목 아래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보다 효율적인 보전을 위해 더 차원 높은 프로세스의 개발이 필요했다”며 “예지보전을 도입한 생산 설비의 효율성 높게 유지·관리하기 위해서는 설비고장의 원인이 되는 설비의 열화, 고장, 성능, 운전 상태를 정확하고 정량적으로 진단하는 기술이 필요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전류 예지보전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라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IoT-EOCR 1000만개가 국내시장 존재하고 있고 그 규모는 3조5천억원 수준에 달한다는 게 이 대표의 분석이다. 그래서 아이티공간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선도적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글로벌 기준과 글로벌 디자인,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현대자동차의 전세계 공장을 독보적으로 점유하겠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IoT-EOCR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지사화를 진행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밖에도 지하철 공사 1만6000개소, 상하수도 공사 울산 1200개소, S-OIL 울산 1만5000개소, SK에너지와 SK이노베이션 울산 9000개소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아이티공간의 기술력은 슈나이더 일레트릭과의 OEM 계약에서 확실히 입증됐다. 세계적인 기업인 슈나이더가 아이티공간의 기술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제5 에너지는 ‘절약'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1년 10월 포스코 본사사옥 전산실의 주요 장비 냉각을 위한 냉방시스템의 과도한 운전으로 인한 에너지 저효율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폐열을 회수해 실내외 온도 차에 의한 최적의 냉방사이클을 실현하는 ‘외기냉방 공조시스템’을 제안했다. 그 결과 폐열회수시스템. 외기도입시스템, 외기제어솔루션, 팬 인버터 제어 기술 등 획기적 에너지 절감 기술로 월간 전력 사용량을 94.2%나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장의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올바른 절감 대책 수립을 할 수 있는 전력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전력계통의 상시 운전상태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부하배분으로 최적의 전력설비 운전을 지원하고 있다. 상시 감시를 통한 전력사고의 신속한 인지 및 즉각적인 대응 지원으로 운용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01년 아이티공간을 창업했으나 26년간 에너지 측정과 절감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2016년 글로벌스타벤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아이티공간을 에너지 융·복합 시대와 스마트 팩토리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환경·에너지·스카다’라는 3대 축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티공간의 대표제품인 전류예지보전 솔루션 ‘IoT EO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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