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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특별기고
[기고] 정부3.0 / 일하는 방식 혁신
ICT 융합기술로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
손윤태 / 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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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3  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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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아침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책상위에 있는 컴퓨터의 스위치를 누르는 일이다. 잠자고 있던 컴퓨터가 깨어나면서 각종 암호를 요구한다. 문자, 숫자, 특수기호를 이용하여 난수처럼 조합된 암호를 입력하면 주인임을 확인하고 비로소 접속을 허용한다.

이제부터 주인과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는 한 몸이 되어 일을 시작한다. 각종 문서 작성과 출력은 물론 회의에서 프레젠테이션도 도와준다. 전자결재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회계처리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수행한다. 우편 및 메시지도 원 클릭하면 빛의 속도로 상대방에게 전달해 주고, 주인이 요청하면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 뛰어 들어 필요로 하는 자료를 군말 없이 찾아준다.

이러한 환경은 정보통신기술(ICT)의 급속한 발전으로 컴퓨터 성능이 대폭 향상되고 네트워크 기술이 더욱 고도화 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기업경영의 모든 과정에서도 ICT 기술을 기업의 가치와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활용하고 있다. 사회전반의 기반시설과 편의성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 너무 과하면 탈이 나듯이 ICT에 너무 의존하다 보니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커지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컴퓨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네트워크가 단절되면 사회기반이 일순간에 정지되어 버리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따라서 정보통신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 많은 투자비와 운영관리비도 소모된다. 특히 네트워크 환경의 보안취약점은 아킬레스건이다. 보안성을 강화하면 오히려 업무의 효율성이 약화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모범답안은 클라우드(Cloud) 컴퓨팅 기술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웹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네트워크의 가상공간에서 분산처리하고 다양한 단말기에서 불러오거나 가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따라서 사용자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안접속이 허용된 곳에서는 네트워크 접속만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제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조성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도 클라우드 기반의 데스크탑가상화(VDI) 시스템을 구축하여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개인별 보유 정보자원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정보보안도 일괄 적용하여 훨씬 용이해진다.

본사의 지방이전에 따라 국회, 정부, 회원사 등과 업무협의를 위한 출장업무가 매우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원격지에서는 업무시스템 접근이 차단되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없었다. 그러나 클라우드 환경을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스마트한 업무환경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밖에도 전력거래소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영상회의시스템과 전자문서회의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영상회의시스템을 올해 구축하여 본사(나주)와 원거리에 위치한 지사(천안, 제주, 경인)간 경영전략회의, 전력관제센터 인계인수 회의, 각종 현안토의 및 교육 등을 마치 대면하듯이 참여할 수 있고, 회의자료도 가공없이 양단에서 공유하여 표출한다. 이를 통해 출장에 따른 시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또한 전자문서회의시스템을 도입하여 회의문화도 혁신해 나가고 있다.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회의환경을 제공하고 불필요한 종이문서를 줄여 자원도 절약하고 있다.

업무환경에 ICT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전력거래소는 정부3.0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하여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에서 통합된 정보자원의 공유 및 가공을 통해 조직의 집단지성화를 추구하고 유의미한 경영정보를 생산할 예정이다.

- 손윤태 / 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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