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덕용 기자 (휴스턴주재)]에너지산업의 허브 도시답게 굵직한 에너지 관련 컨퍼런스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백주현)이 주최하는 ‘2016 KOREA ENERGY FORUM’이 지난 9일오후(현지시간) 에너지 코리더 엠버시 호텔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0년부터 총영사관 주재로 11월 중에 열리고 있는 에너지포럼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아 많은 한미 양국의 에너지관련 기업 및 전문기술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코리아 에너지 포럼은 ‘새로운 연대, 새로운 기회들(Korea Energy Forum – New Era, New Opportunities)’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는데, 평일임에도 석유 에너지업계와 학계, 정계에 걸쳐 약 100여명이 참석해 한미 양국의 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논의가 이뤄졌다.
백주현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리아 에너지 포럼 2016’은 한미 양국의 현안문제인 에너지의 상호 관심사에 대한 전문지식과 관점들을 공유하는 목적이 있다.”면서 "특히 양국 사이의 에너지 협력에 있어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현시기에 에너지전문가들이 이에대한 해결책을 창출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또 한국 외교부 최영철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장이 ‘한국의 현실적인 에너지 정책 및 IRENA 등 국제에너지 협력’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이번 포럼은 휴스턴 총영사관의 에너지 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찰스 래코프 컨설턴트의 사회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 Tracy Lothian 부사장(ExxonMobil Gas and Power Marketing Company)이 ‘한미 양국의 LNG가스 공급문제에 관한 개발연결고리’ ▲ 김태원 사장(SK E&P Company)이 ‘미국의 업스트림시장( UPSTREAM MARKET)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현황’ ▲ 테리 헐마크(Terry Hallmark,Ph.D.)UH 대학의 Visiting clinical instructor가 현재의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정책의 중요성’ 등의 주제 발표가 각각 이뤄졌다. 이어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과 공개 토론을 갖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휴스턴에 진출해 있는 에너지관련 한국의 지사 및 상사를 비롯해 휴스턴지역 및 미주지역의 에너지 회사 관련 종사자들이 많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특히 근래에 휴스턴 등 미 중남부 지역이 석유, 가스, 재생에너지의 세계적 중심지가 됨에따라 미국이외에도 유럽과 아시아들의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우월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에 비춰볼 때 KOREA ENERGY FORUM은 한국의 에너지관련 회사들이 북미지역과의 에너지 산업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