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光산업 '활기'
광주, 光산업 '활기'
  • 송현근 기자
  • song@energydaily.co.kr
  • 승인 2004.10.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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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업체, 지난해말 96개사에서 114개업체로 늘어
광주 광산업집적화단지에 광통신 부품 발광다이오드(LED)와 광센서, 광학렌즈 등을 연구.개발하는 업체들이 새 둥지를 틀고 다양한 제품 생산에 나서 광주가 광산업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26일 광주첨단산단내 신청사 중회의실에서 기술원에 입주할 18명의 국내외 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광기술원 창업보육센터 입주설명회 및 입주 계약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계약, 체결로 광주광산업집적화단지에는 입주업체가 지난해 말 96개사에서 114개사로 늘어나고 ,60%를 차지했던 광커넥터.페룰 등 수동형 광통신부품 위주에서 발광다이오드(LED)와 광센서, 광학렌즈, 나노 소재 등 능동형 제품 위주로 연구개발키로 해 광통신부품시장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들의 가세로 수동및 능동형 부품업체간 협력체제가 구축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ED분야의 경우 수도권 중견업체인 에피밸리(대표 유태경)와 에피플러스(대표 박해성) 등이 광기술원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반도체 제작의 핵심소재인 LED, 광소자 등에 쓰이는 에피웨이퍼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포스포(대표 박승혁)는 고부가 제품인 LED의 제조에 사용하는 형광물질 개발에 나서는 등 모두 6개사가 입주했다.

광통신 부품 분야에선 와이텔포토닉(대표 이용탁), AFR포토닉스(대표 Vicent Au Yeung) , 오이솔루션(대표 추안구), (주)포토닉스솔루션(대표 박찬용), FON system(대표 최현범) 등 5개사가 입주해 수동부품 생산위주였던 광주 광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능동부품 생산 위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와이텔포토닉스는 반도체 광소자 및 능동형 부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미국계 기업인 AFR포토닉스는 광센서.광모듈레이저. 광레이저 등의 연구개발과 함께 제품 생산라인 가동에 착수해 향후 3년간 1천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카메라폰 모듈의 경우 (주)창원옵텍(대표 한기수)과 비즈포엠(대표 문재호) 등 2개사가 입주해 디지털카메라폰의 렌즈 설계와 제품양산에 들어간다.

한국 광기술원 장원근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들 업체들의 입주로 광주 광산업의 업종 다변화와 전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광기술원은 기술개발에서 시제품 생산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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