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ian Gulf Star Refinery 1단계 사업 완료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이란이 내년 4월부터는 가솔린 순수출국으로 전환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29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Abbas Kazemi 이란 석유부 차관 겸 국영이란정유배급공사(NIORDC) 사장은 Persian Gulf Star Refinery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 4월부터 이란이 가솔린 순수출국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Persian Gulf Star Refinery는 일일 36만배럴의 콘덴세이트를 정제해 가솔린과 디젤 등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2018년 3월에는 2단계 사업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이란은 세계 제 4위의 석유매장량을 자랑하고 있음에도, 정유시설이 부족해 차량의 주 연료인 가솔린을 현재 일일 5만 배럴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
이란에 대한 국제제재가 강화된 2012년 이전에는 일일 10만 배럴의 가솔린을 수입해 중동지역 최대의 가솔린 수입국이었으며, 2012년부터는 제재로 인해 가솔린 수입이 금지되자, 제대로 정제되지 않은 연료를 자동차들에 사용해 대기오염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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