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핵심기술 3가지는 '로봇·에너지·의료기기'"
"미래 핵심기술 3가지는 '로봇·에너지·의료기기'"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01.03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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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박경엽 원장, '바람직한 R&D 문화 조성' 등 강조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기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박경엽)은 2일 오후 2017년 새해를 맞아 창원본원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활기찬 정유년(丁酉年) 새해의 시작을 다짐했다.

KERI 박경엽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 핵심 기술 3가지로 ‘로봇·에너지·의료기기’ 꼽고, 이들 분야 연구에 주력해 국가·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크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가치있는 연구성과를 창출줄 것을 강조했다.

박경엽 원장은 “앞으로 미래 산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통신 및 센서 관련 기술들이 결합된 로봇기술과 에너지 관련 기술을 빼놓고는 논할 수 없고,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도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들 분야는 향후 우리 KERI가 주력해야 할 분야들이며, 이미 기반 기술을 갖고 있는 분야이지만 로봇과 에너지, 의료기기 분야에서 우리 KERI가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 나갈 것인지, 아직 많은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외에도 ▲국가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크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연구성과 창출 매진 ▲KERI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 ▲바람직한 R&D 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2016년 한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에게 주어지는 ‘KERI 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2016년 KERI 대상팀은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팀’이 선정됐으며, 사업책임자인 김맹현 시험기술본부장이 개인에게 돌아가는 ‘올해의 KERI인상’도 수상하며 두 배의 기쁨을 안았다.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은 고전압 대형 전력기기인 중전기기의 생산과 수출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 시험설비를 35년만에 2배로 증설하는 사업으로, 2016년 6월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상용운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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