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공급약관 개정… 年 760억 부담 경감
한전, 전기공급약관 개정… 年 760억 부담 경감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01.04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중공급 기본시설부담금 인하 등 고객 편익 제고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고객부담 완화 및 전기소비자의 편익 증진을 골자로 한 새로운 전기공급약관을 2017년 1월1일부터 시행중이다.

4일 한전에 따르면 우선, 도심 지중공급지역 전기사용 신청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중공급 기본시설부담금을 20% 인하했다.

또한 교육용 중 저압 전기를 사용하는 초·중·고 및 유치원 등의 최대수요전력량계를 한전에서 직접 설치·관리하도록 개선, 고객의 계량기 설치비용 및 유지 관리에 대한 부담을 경감했다.

이는 초·중·고, 유치원에서 최대수요전력량계를 설치시 계약전력이 아닌 실제 사용한 최대수요전력(Peak)으로 기본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어, 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154kV이상 전압으로 공급받는 고객의 경우 계약전력 결정시 최대수요전력 기준 방식을 추가했다. 기본요금 산정시 실 소요전력보다 여유 있게 설치된 변압기용량이 아닌 사용량 기준으로 산정, 기본요금에 대한 불만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약관 변경으로 연간 760억원의 고객부담이 경감, 전기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영업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 고객의 편익을 제고하고 전기사용계약의 공정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