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허가 정상 진행중… 상반기 승인 예상"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11일 모 언론의 한국전력 호주 바이롱 광산 지분매각 관련 보도와 관련 한전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한전은 같은 날 해명자료를 통해 "한전은 현금매각이 아니라 현물출자 방식으로 발전사에 바이롱 지분 10%를 이전한 것이며, 수천억대 손실 발생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한전은 발전사로부터 주식을 받고 바이롱 광산 지분을 단계적으로 이전, 광산 개발 후 배당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게 되기 때문에, 본 거래 관련 손익 발생 여부는 향후 광산 자산가치에 의해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한전은 이어 현재까지 바이롱 광산 실투자비는 A$3.52억(4400억원)이며, 원화/호주달러 환율변동으로 2016년 거래시점 원화환산액은 3060억원이라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호주 정부의 광산 인허가 절차는 정상 진행중이며, 2017년 상반기 환경인허가 승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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