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태양광 발전기시장 성장잠재력 크다
이란, 태양광 발전기시장 성장잠재력 크다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7.02.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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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변환기 및 관련 제품 수입에 의존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이란은 육지 면적의 3분의 2가 연간 300일 동안 강한 햇빛으로 태양광 발전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석유와 천연가스의 낮은 가격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민간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의 태양광 산업의 규모는 크지 않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코트라가 최근 발표한 해외시장 정보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태양광 에너지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성장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낮은 석유・천연가스 가격과 함께 기술 및 재정적인 요소들로부터 취약해 비유기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 정부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가정과 공공장소에 태양광 설비 구축에 투자를 하고 있고, 소비자들에게 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태양광 프로젝트의 설계, 공급, 설치, 유지 및 보수는 전적으로 이란 기업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외국기업과 강한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되고 있다.

코트라는 또 이란은 자체 태양광 수요는 충족할 수 있으나 에너지 수출은 아직 실행단계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특히 에너지 변환기 및 관련 제품들은 수출할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중국, UAE, 터키 등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중국, UAE, 이탈리아, 터키에서 수입하고 있다. 해당 시장에서 한국은 수입국 6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첫 10개월 동안 태양광 발전 설비의 수입액은 2211만6071달러다.

아울러 이란 국내 생산의 시장 점유율은 20% 이하이며, 가격이 높지만 수명이 긴 수입제품을 선호한다.
코트라는 또 이란 국내 생산력 및 기술력으로는 조립, 포장 및 브랜딩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태양광 변환기의 수요 증가에 따라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으로 인해 중국산 제품의 선호도가 높으며, 그 중 Power System 및 Carpa사의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

대한민국의 DARDA사의 제품도 선호하고 있으며, 독일 SMA사의 제품은 고가이나 제품 수명이 길기 때문에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은 장기간 이란 시장에 진출해 있었기 때문에 이란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기의 유통 시스템은 외국 생산자의 제품을 이란 수입업자들이 구입하고, 이는 다시 O&M 업체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구조다.

SUNA 관계자에 따르면 에너지 변환기의 이란 표준이 유관기관에 제출됐으며, 향후 수개월 이내에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란의 태양광 발전 장치 및 변환기의 생산은 소수 생산업체에 국한돼 있다

우선 Yazd Hedayat Noor Solar Energy, FARAN Electronic Industries 및 SolarBaad Energy Industry사 등이 보조전원(UPS)을 생산하고 있다.

또 Yazd Hedayat Noor Solar Energy는 Shahid Ghandi Corporation Complex사와 제휴하고 있고 1989년 설립됨. 광전지 및 태양광 전지판 제조업체이고, 2004년도에 Shahid Ghandi Corporation Complex의 자회사로 민영화됐다.
 

또한 Hedayat Noor Research Solar Energy Co.는 Siemes & AEG로부터 태양광 발전 제품의 기술적인 부문을 습득하고 있으며, 야즈드 지역에 전력 수요 충족을 목적으로 1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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