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산 53.40 달러·북해산브랜트유 55.81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7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기간 연장 기대감,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보다 배럴당 0.04달러 상승한 53.4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보다 배럴당 0.16달러 상승한 55.81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보다 배럴당 0.11달러 상승한 54.0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OPEC 감산 기간 연장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OPEC이 감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 재고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감산 합의를 연장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혀 시장에 지속 영향을 미쳤다.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Baker Hughes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가 그 전주보다 6기 증가한 597기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0월 9일(605기) 이후 최고치로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지난 5주간 총 75기 증가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46% 상승한 100.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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