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25대 집행부 업계 '상생' 닻 올렸다
전기공사협회 25대 집행부 업계 '상생' 닻 올렸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03.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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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사업처 신설 등 이사회 통과… 공제조합과도 공조 기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 제25대 집행부가 지난 22일부터 양일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제498회 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을 열고, 업계 발전 방안 및 미래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했다.

제25대 집행부 구성 후 처음 열린 이번 이사회는 앞으로 3년동안 협회의 정책 방향을 정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류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회원 권익보호와 성장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한다면 회원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단결할 것이며, 협회는 미래를 선도하는 초일류 서비스기관으로써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총 6개의 부의의안이 상정됐으며, 특별 구성회 구성 및 윤리위원장 선출, 제·규정 일부 개정(안) 승인의 건 등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특히 이번 부의의안에는 특별히 신성장사업처를 신설, 전기공사 분리발주 모니터링을 통해 업계 수호를 진행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설되는 신성장사업처는 신에너지사업팀과 동반성장지원팀으로 구성되며, 입찰 사이트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그동안의 수동적 대응에서 적극적 태세로 전환하여 전기공사의 전문화 및 시공 품질확보에 만반을 기하게 된다.

회의 이후에는 각 부서 별 현안에 대한 임원들의 질의를 통해 올해의 사업계획에 대한 윤곽을 잡고, 회원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방법을 찾는 시간도 마련됐다. 협회는 올해 무면허업자에게 전기공사를 발주할 경우 발주자도 처벌받을 수 있는 법안 개정을 추진할 예정다.

이사회 이후 진행된 임원 워크숍에서는 엄홍길 휴먼재단의 엄홍길 대장이사가 ‘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엄홍길 대장은 수없이 많은 히말라야 등반 실패를 통해 성공으로 가는 길을 열 수 있었다며, 전기공사업계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한다면 업계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오후에는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임원단이 워크숍 장소를 방문, 업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업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자는 데 동의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김성관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전기공사업계 발전과 전기공사기업의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만큼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상생 발전해 나가는 것이 도리인데도, 그동안 갈등과 반복의 모습을 보여줘 아쉽게 생각한다”며 “전기공사 공동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전기공사업계 구성원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은 “오늘의 특별한 만남이 두 기관이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협회와 조합이 정례적인 모임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이에 오는 6월에 진행되는 지역순회간담회는 협회와 조합이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청계산 등반을 통한 임원 간 화합과 소통을 이루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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