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쇼핑 시대, 눈앞에 다가온다
가상현실(VR) 쇼핑 시대, 눈앞에 다가온다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7.03.27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VR 쇼핑몰 구축 시범사업 4월 10일까지 공고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백화점, 유명거리상권, 전통시장 등을 가상현실(VR) 속에서 체험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쇼핑몰’이 시범 구축돼 오는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가상현실(VR) 쇼핑몰이 구축되면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가상현실 속에서 쇼핑을 체험하고 결제까지 진행해 구매한 상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가상현실(VR) 쇼핑몰은 모바일과 인터넷 환경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며, 가상현실(VR) 기기를 사용하면 가상쇼핑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지만, 기기가 없더라도 체험해볼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이 같은 내용의 ‘가상(VR) 쇼핑몰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나라장터 홈페이지(www.g2b.go.kr)를 통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공고를 27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공고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가상현실(VR) 쇼핑몰의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명 거리상권과 전통시장을 가상현실 환경에서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 일부 제조업체는 매장을 자체적으로 가상현실(VR)현실 속에서 구현해 쇼핑몰에 ‘입점’하게 된다.

가상현실(VR) 쇼핑은 시‧공간 제약을 탈피하여 상품과 서비스의 유통방식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통채널로서 잠재력이 큰 분야이다.

세계적인 유통기업은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쇼핑을 미래 흐름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실험중이나, 아직 시장 지배적 사업자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며 국내에서는 일부 유통기업이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기술을 시범 적용중이나, 아직은 기기 보급도가 낮고, 소비자 수용성도 검증되지 않아 실험단계 수준이다.

산업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유통채널로서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쇼핑의 초기시장을 창출하고, 기술성‧경제성‧수용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가상현실(VR) 쇼핑몰 구축사업은 유통산업에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일종의 실증사업”이라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시장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