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산 47.97 달러·북해산브랜트유 50.80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4일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연장 가능성, 미 원유재고, 미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27달러 상승한 47.9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24달러 상승한 50.80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0달러 하락한 48.97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연장 논의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 26일 OPEC 감산 모니터링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감산을 연장하는 방안을 5월 OPEC 회의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미 원유재고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원유생산과 원유재고 증가 등에 따라 상반기 감산만으로는 세계 석유재고를 유의미한 수준으로 낮추기 쉽지 않다는 견해 지속 대두되고 있다.
지난 주(3주) 기준 미 원유재고는 2주 대비 495만 배럴 증가한 5억 3300만배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미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3월 4주 기준 미 원유 시추리그 수는 지난 주 대비 21기가 증가한 652기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99.68)대비 0.08% 상승한 99.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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