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이차전지 음극재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
세계 최고 이차전지 음극재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4.26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컴텍, 2020년까지 3만톤 생산체제 구축…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기업 성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켐텍 음극재공장 방문해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음극 극판 코팅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포스코가 최고 품질의 이차전지 음극재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최근 포스코켐텍 세종음극재공장 현장에 직접 들러 공장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에게 비철강사업 수익성 향상에 진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는 세계 최고 품질의 이차전지 음극재를 자동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자리이기도 했다.

권 회장은 "최근 전기자동차와 ESS 등 중대형 이차전지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는 음극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며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음극소재를 자동 생산하는 지능화된 공장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50여년간 내화물과 생석회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콜타르와 조경유 등의 생산 기반이 되는 석탄화학 산업에도 진출하는 등 기초 산업소재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험을 쌓아 왔다. 이 노하우를 토대로 포스코켐텍은 지난 2011년 천연 흑연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해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을 적용한 고용량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음극재를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로 현재는 6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고 2020년까지 단계적 투자를 통해 총 3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2000억원 매출 규모의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는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켐텍 외에 2012년 3월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을 설립해 이차전지 주요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양극재 소재인 리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광양제철소 내 폐 이차전지에서 추출한 인산리튬으로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리튬생산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권오준 회장이 지난해 7월 준공한 4호기 생산라인의 음극재 열처리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