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2017 해양기술박람회(OTC)'개막
세계 최대 '2017 해양기술박람회(OTC)'개막
  • 이덕용 기자 (휴스턴)
  • trema3@daum.net
  • 승인 2017.05.06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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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휴스턴, 해양・에너지 및 오일가스 기자재 산업 기업상담회 개최
NRG파크내 파빌리온관 한국관 개막…현대제철 등 총 36개 기업 참가

▲ 한국관 개막식에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 1일 한국관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각 부스를 둘러보며 해양기자재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이덕용 기자 (휴스턴)] 매년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해양에너지플랜트 전시회인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2017)가 지난 1일(휴스턴 현지시간)개막해 4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료했다.

한국기업은 작년과 비슷하게 총 36개 기업이 'OTC 2017 '에 참가해 한국의 우수한 해양플랜트와 첨단 해양기자재 기술 및 제품 등을 선보였다.

현대제철 등 10개 기업은 Pavilion관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아레나관에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소속 11개 기업이 한국관을,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6개 기업이 공동으로 경남관을 설치했다.

개별기업으로는 NRG 센터관에 포스코를 비롯해 LS전선, TMC, BMT등이 독립부스를 운영했다.

이외 독립부스로는 아레나관에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를 비롯해 태웅, 대양전기공업, UBEC등이 참가했고, 파빌리온관에KAHN이 개별적으로 운영했다.

개막일인 1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NRG파빌리온관에서 개최된 한국관 개막식 행사에는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를 비롯해 KOTRA 김종춘 북미지역본부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포스코 이덕락 전무이사, 한국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 외에 통상산업자원부 박태현 서기관 등이 참석해 개관 테이프를 커팅했다.

이들은 이어 한국관 곳곳의 부스를 돌아보고 참가업체 담당자로부터 해양플랜트 및 오일가스 기자재 등에 설명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국관 개관식에 참여한 김형길 주휴스턴 총영사는 “휴스턴에 부임한지 2주밖에 안됐다. 2017년 OTC행사가 첫 공식행사이다. 해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참가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새로운 기회창출을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업체들의 노력과 필요사항을 본국정부에 알리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업들의 큰 성공을 바란다”고 축하했다.

산업통상산업자원부 박태현 서기관은 “정부는 해양플랜트 산업에 대해 중요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유가하락에 따른 해양플랜트 구조조정작업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해양플랜트산업의 설계 능력을 강화하고, 기자재 국산화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서기관은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각 참가기업들이 많은 선전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해양플랜트를 알리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관 주관기관인 박운천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은 “40여년동안 준비를 해왔다”면서 “해양플랜트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매년 참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해양플랜트 산업에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하면서 “관련 조선 해양플랜트 사업에 협력하는 현대제철과 포스코 및 각종기업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이번 전시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식 참석자들은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의 “전시회의 발전과 참여기업들이 많은 수주와 계약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건배사와 함께 건배를 함께 하는 순서를 가졌다.

개막식 후 참석자들은 NRG Park에 위치한 파빌리온관의 한국관, 아레나 관에 위치한 참가기업 등 총 36개 참가기업들의 각 부스를 돌며 해양플랜트 참가기업 및 관련기업들의 제품을 관람하고 관련자들에게 각 제품의 특징 등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개막일인 1일 오후 5시부터는 갤러리아 지역의 로얄 소네스타 호텔에서 KOTRA가 주최하는 해양플랜트협력 포럼이 개최됐다.

한미 간 에너지 포럼은 매년 열리지만 특별히 올해는 ‘KORUS 에너지 포럼’으로 명명하고 어떻게 오일・가스산업에서 한국기업들이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우수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개척단으로 참관한 기업들의 시장조사와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OTC전시회에 참가한 KOTRA달라스 무역관 안중익 과장은 “한국 오일 가스회사들과 글로벌 회사와 바이어, 엔지니어들이 참가하는 이번 포럼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양국 간에 강한 협력관계가 이뤄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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