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7.5조원 집중투자… '일자리 정책'에도 적극 부응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정부의 미세먼지 및 일자리 정책과 관련 국내 대표 공기업인 한국전력 및 전력그룹사가 적극 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 및 화력발전 5사 등 11명의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지난 19일 양재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동참하고, 정부의 핵심정책인 미세먼지 감축목표 조기 달성에 뜻을 같이 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석탄화력 미세먼지 50% 감축(정부 국내 감축 목표 30%)을 위해 향후 5년간 7.5조원을 투자, 환경설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배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미세먼지 측정소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석탄화력이 집중된 충남지역 등에 우선 시행하고, 미세먼지 측정 결과는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력그룹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대책협의회'를 구성,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전 및 전력그룹사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좋은 일자리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공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력그룹사 좋은 일자리협의회’를 사장단 회의 개최시 운영,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과 이행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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