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KPS(사장 정의헌)는 지난 7일 개막,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7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에 참가, 회사가 보유한 원전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한전KPS는 원자로 헤드 관통관 검사로봇 실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자로 헤드 관통관 검사로봇은 원자로 헤드 관통관의 용접부분에  발생할 수 있는 균열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비파괴검사 장비로, 고방사선 구역에서 로봇을 이용해 원격검사를 할 수 있어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한전KPS가 개발한 원자로 헤드 관통관 검사로봇은 설치가 복잡하고 무게가 무거운 기존 로봇의 문제점을 개선한 경량화 모델이며, 국내 표준형(OPR)과 수출형(APR) 원전에 특화되어 있어 국내외 원전 안전검사에 이용될 전망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원자로 헤드 관통관 검사로봇과 같은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적극 노력함으로써 발전플랜트 토털서비스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사업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