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등기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성종제)은 지난 4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20주년 및 조합사발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김영수 회장을 비롯해 박완규 명예 이사장, 중소기업청 이종대 과장, 한국전력공사 정민화 부장, 조달청 김석우 과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연혁보고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표창에 효성전기공업(주) 최인호 대표, 서풍(주) 윤세양 대표, 대금중전기(주) 김종학 대표가 각각 선정됐으며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표창에 금호전기(주) 박명구 대표이사, 성일(주)배상태 대표가 선정됐다.

이와함께 조달청창 표창은 금품전기(주) 김종하 대표, 엠에스 라이팅(주) 전재근 대표, 루멘전광(주) 지천만 대표가 수상됐다.

또 한국전등기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공로패 표창으로 박완교 명예이사장, 광명전기(주) 이경수 대표, 제일조명(주) 배천수 대표, 세전사 정태영 대표 등이 각각 수상했다.

성동제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21세기는 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되는 글로벌 시대로 총성없는 기술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우리조합은 회원사들이 이같은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김영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에 있어 무엇보다 인력난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내년에는 주 5일근무제 실시와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으로 기업들의 경영여건이 순탄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김영수 회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국제경쟁력을 갖출려면 소상공인과 벤처기업을 하나로 묶어야 하며 지금까지는 제조업 중심이었으나 앞으로는 60% 이상을 서비스업종으로 개선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석우 과장은 기념사를 통해"어려운 경제여건속에 오늘이 있기까지 조합원 임직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고"품질이 세계 1위가 아니면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힘든만큼 고품질개발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케이크 절단과 축배제의에 이어 개그맨 이경규와 가수 최진희의 축하공연도 함께 열려 조합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