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미국 LNG 사업 공동조사 등 협력 강화
가스公, 미국 LNG 사업 공동조사 등 협력 강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06.2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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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에너지 트랜스퍼, AGDC 등과 사업 타당성 조사

▲ 오른쪽에서 세번째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 네번째 에너지 트랜스퍼 Kelc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의 미국 내 사업이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2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 엑손모빌(Exxonmobil), 에너지 트랜스퍼(Energy Transfer), AGDC(알라스카 가스사업 개발공사)와 미국 LNG 사업 관련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MOU를 통해 엑손모빌 및 에너지 트랜스퍼와 미국 LNG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AGDC(알라스카 가스사업 개발공사)와는 한국 EPC 기업의 중·하류 인프라 사업 참여 가능성을 협의하게 된다.

이번 MOU는 천연가스 최대 생산지 미국에서 LNG 사업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MOU 이후 미국 LNG 사업의 경제성, 프로젝트 EPC, O&M, 자금조달, 마케팅, 원료가스 확보 등에 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사업 추진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구체적인 후속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은 “최근 원전·석탄발전 감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제 천연가스 시장의 판세를 바꾸고 있는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은 우리나라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미국 LNG 사업개발 및 인프라 협력 사업을 통해 개별 기업 간의 부가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한·미 양국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로 우리나라는 LNG 도입선 다변화를 통한 국내 수급 안정 및 고부가가치 분야인 액화플랜트 등 인프라 건설·운영에 국내 기업 공동 진출 기회를 발굴하고, 미국은 LNG 생산·수출 증가로 인한 자국 내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촉진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스공사는 미국 LNG 개발사업자들과 협력관계 구축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민간 기업과 동반 진출할 기회를 적극 모색, 민간 부문의 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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