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ES, 청정·스마트에너지 산업 이끌어간다
KEPCO ES, 청정·스마트에너지 산업 이끌어간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07.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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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과 손잡고 세계 최대 산업용 ESS 50MWh 설치
ESS 50MWh·PCS 24MW…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

▲ 사진 가운데 왼쪽부터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 최인규 KEPCO에너지솔루션 사장, 박종환 현대중공업 기획실 상무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KEPCO에너지솔루션과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3일  관련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경기도 성남 현대일렉트릭 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ESS 설치사업은 지난 6일 울산광역시-KEPCO ES-현대중공업이 3자간 공동 업무추진 협약을 맺은데 이은 첫 사업이다. 이날 계약에 따라 총 사업비 220억원 중 KEPCO에너지솔루션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 오는 10월까지 현대중공업 울산 공장에 ESS 50MWh와 PCS 24MW를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ESS는 산업용설비 단위용량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50MWh급이다. 정부가 올 연말까지 추진목표로 하고 있는 271MWh의 1/5에 해당하며, 1만5000명이 하루 동안 사용 가능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KEPCO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업에 PCS제조사를 비롯해 공사설계, 시공분야에 4개 지역 중소기업을 참여시키고, 후속으로 이어지는 LED조명 교체사업 및 히트펌프 설치사업에도 13개 지역 중소기업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따라서 울산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평균 에너지사용량의 약 15%에 해당하는 약 15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ESS와 ICT를 활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연계, 전기와 가스, 물 등 공장 내 모든 에너지사용실태를 통합관리 및 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 최적화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이 사업이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에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필수적인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협력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정부가 에너지신산업 정책의 일환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 ESS 보급·확산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KEPCO에너지솔루션 최인규 사장은 “정부의 청정·스마트에너지정책에 부응하고, 이번 효율화 사업에 지역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를 감축에 일조하고, 에너지신산업을 리드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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