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남부 및 제주도 유류공급사 선정...2부 시장 유찰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4일 공동으로 실시한 5차년도 알뜰주유소 입찰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알뜰주유소 유류공급사는 1부시장 중부권 공급사로 현대오일뱅크, 남부권 및 제주도 공급사는 SK에너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부시장의 경우 휘발유·경유 모두 유찰돼 공급사를 선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사는 이번 입찰을 자체 생산시설과 유통망을 보유한 업체들이 집적 주유소에 기름을 납품할 수 있는 1부시장과, 공사가 기름을 구매한 뒤 주유소에 납품하는 2부시장으로 나누어 진행해왔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1부시장 유류공급사는 향후 2년 동안 총 29억리터 상당의 휘발유, 경유, 등유 등 석유제품을 국내 알뜰주유소에 공급하게 된다.
2부 시장 유류공급사의 경우 석유공사에 경유와 휘발유를 판매하고 석유공사가 이를 알뜰주유소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총 1000만리터에 옵션 400만리터를 공급하게 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날 유찰된 2부시장 유류공급사 입찰과 관련해 다음 주 재공고를 거쳐 입찰절차를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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