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에콰도르 원유 증산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에콰도르 원유 증산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07.19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텍사스산 46.40 달러·북해산브랜트유 48.84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8일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수출 감소, 중국 정제투입량 증가,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미 달러화 강세, 에콰도르 원유 증산 결정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38달러 상승한 46.4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42달러 상승한 48.84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45달러 하락한 47.20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수출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JODI(Joint Organizations Data Initiative)에 따르면 사우디의 5월 원유 수출량이 4월 대비 약 8만 2000배럴 감소한 692만 4000배럴을 기록했다.

중국 정제투입량 증가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6월 정제투입량이 5월 대비 약 2.1% 증가한 1121만 배럴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중국 국가통계국)했다. 지난해 12월 정제투입량은 약 1126만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전망,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주요 전문 기관들이 지난 2주 미국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1주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Reuters는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각각 320만 배럴과 70만 배럴 감소, Wall Street Journal은 각각 310만 배럴과 6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55% 하락한 94.60을 기록했다.

에콰도르의 증산 결정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에콰도르가 국가 재정난을 이유로 감산 대열에서 빠질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증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는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올해 자국 재정적자 수준이 GDP의 7.5%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