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시험연구원
국내 손해보험·방재산업의 굳건한 초석으로 성장
방재시험연구원
국내 손해보험·방재산업의 굳건한 초석으로 성장
  • 에너지데일리
  • webmaster@energydaily.co.kr
  • 승인 2003.01.03 0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백여종 첨단연구장비로 신기술개발 연구업무 추진
지난 1986년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직무대행 유은열) 산하기관인 방재시험소로 개소한 이래 방재기술의 세계화, 과학화를 추구하며 국내 손해보험 및 방재산업 발전에 공헌해온 방재시험연구원.

방재시험연구원(이하 FILK, Fire In surers Laboratories of Korea)은 타 연구기관과는 달리 정부의 지원이 약속되지 않는 민간 연구소 형태로 출발, 80년대 당시 국내 민간 연구소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미국, 유럽, 독일 등 방재 선진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실정에 맞게 차츰 발전해왔다.

FILK 유은열 원장은“4백여 종의 첨단 시험연구 장비와 전문 연구인력을 통해 국내·외 각종 규격에 따라 실시하는 시험업무 및 방재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업무를 중심으로 일해오고 있다”며,“우수 방화제품 및 안전관련 제품에 대한 엄정한 기준과 시험절차를 거쳐 제품의 신뢰성을 확인해주는‘FILK’품질인증 업무를 비롯해 축적된 방재기술을 활용한 교육업무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고 연구원을 소개한다.

유 원장은“그동안 FILK는 국내 방재분야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및 KS인증 지정 심사기관, 건설품질검사 전문기관, 선박 및 선박용 물품 형식승인 시험기관, 과학기술부 및 중소기업청 지정 시험기관, 병역특례 연구기관, 노동부 지정 교육훈련기관, 유럽연합 인증 시험기관, 영국 로이드선급 등 세계 주요 선급기관 인정 시험기관, 미국해안경비대(USCG) 지정 선박용품 시험기관 등 시험연구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굵직굵직한 타이틀을 처음부터 연구원 스스로 하나하나 획득해 왔다”며 연구원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FILK는 지난날 단순 시험업무 위주의 수동적 운영방침을 과감히 개선해 현재 시험과 연구기능을 결합시켜 시험을 통한 연구개발, 그리고 궁극적으로 제품인증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업무틀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FILK는 지난 2001년에 이어 2002년에도 중소기업청과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금속 흡음재를 이용한 불연 방음판 개발, 다기능형 화재감지기 베이스 회로 개발 등 모두 9개 과제에 대해 화재안전분야 10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 연구개발업무를 수행했다.

또 지난해 FILK는 미국정부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USCG 선박용품 화재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을 뿐 아니라, 신용보증기금에서는 ‘FILK’ 품질인증을 받은 업체에 대하여 우대보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병무청 병역특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해 8월 FILK가 USCG 선박용품 화재시험기관으로 지정되어 국내 관련 업계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기술지원부 권오승 이사는,“국내 기업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의 시험기관을 통해 USCG 형식승인을 받아야 하는 까닭에 그 경제적 비용이 만만치 않았을뿐 아니라, 형식승인을 받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또한 길게는 1년 넘게 걸려 수출업무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앞으로는 미국이나 유럽까지 갈 필요 없이 FILK에서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국내 관련 업계의 비용 절감은 물론, 수출 단가를 낮추어 국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켜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우수 방화제품 및 건축자재 등에‘FILK’마크를 부여하는 FILK 품질인증은 제조업체에게는 신뢰도 향상에 따른 판매 촉진과 경쟁력 제고를, 소비자에게는 안전과 보험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방재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오고 있다.

FILK 인증에 대해 유 원장은“미국의 UL, 영국의 LPC, 독일의 VdS 등 세계적인 민간자율 인증기관처럼 우리도 이들과 버금가는 안전 브랜드를 육성하여 세계로 도약하고자 하는 국내 방재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야할 것”이라며,“금년에는 FILK 품질인증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믿을 수 있는 방화용품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적인 국가규격의 국제표준화 움직임에 따라 우리나라도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주관하에 KS규격의 국제규격 부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 원장은,“국제표준화기구 화재안전분야 기술위원회(ISO/TC92) 국내 간사기관을 맡고 있는 FILK의 경우, 2002년도에 ‘건축내장재의 화재안전성 표준화 연구’ 등 33종의 규격(안) 제정 연구를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FILK는 “국내 화재안전 관련 KS규격의 성능기준화 작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한다.

오늘도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관련 시험 및 연구, 인증, 교육업무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줄 불을 밝히는 방재시험연구원. 방재기술의 세계화, 과학화를 모토로 어느덧 종합적인 방재산업의 리더로 입지를 굳힌 방재시험연구원이 미국의 UL, 독일의 VdS와 같은 세계적인 시험연구원으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