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은열 원장
유 은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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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1.0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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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중점 추진
2001년 5월 방재시험연구원 제5대 원장으로 취임한 유은열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3년 한국화재보험협회 공채 2기로 입사해 인증업무실장, 기술지원부장, 위험진단부장, 위험관리센터부장 등 방재연구 관련 분야를 두루두루 역임해오면서 방재기술분야 전문인으로서의 면모를 다져왔다.

유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2003년 FILK와 방재산업의 진로를 가늠해본다.

▲ 연구원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어떻게 충당하나?


­방재시험연구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손해보험사들이 그 재원을 부담해왔다.

따라서, 연구원은 화재안전 관련 제품의 품질 향상 및 기술개발을 통한 손해율 경감에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손해보험사들을 지원해왔을뿐만 아니라 손해보험사들의 직접적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처음 UL인증을 벤치마킹한 것에서 출발한 연구원은 그 후 우리 실정에 맞는 시험 및 연구, 인증, 교육업무 등을 꾸준히 개발하며 재정 자립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 방재시험연구원의 시설과 장비는?


­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첨단 장비의 도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신규 연구인력과 장비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또한, 화재안전과 관련한 기초시험장치부터 각종 방화 및 건설재료 시험장비까지 첨단화·과학화된 시험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방재기술 실무교육 수강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강의실 및 각종 소화설비 실습장 등은 매년 최신 설비로 보완해나가고 있다.

▲ 2003년도 방재시험연구원의 중점사업내용은?


­ 우선 연구원 업무의 근간이 되는 각종 시험업무에 충실하면서, 연구·개발업무가 반영된 중소기업 산·학·연 컨소시엄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국제표준화기구 화재안전분야(ISO/TC92) 국내 간사기관으로서 ISO 규격 제정에 우리 업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또한 FILK 품질인증과 관련, 인증업체에 대해 지속적이고 투명한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제품의 품질 향상에 노력함으로써 FILK 인증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그리고 방재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재기술 실무교육’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화재예방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 현 방재산업에 대한 제언과 지면 독자들에게 한마디.



­ 국내 방재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국제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국내업체끼리의 경쟁보다는 외국기업과의 경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WTO 출범 이후 세계시장은 단일규격, 단일인증, 단일마크로 급속하게 변화해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KS규격 및 인증제도 등은 아직 이러한 국제적인 동향을 따라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시장이 개방되고 완전한 경쟁체제에 돌입했을 때 우리 업체의 권익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 또한 정비해야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국적을 떠나 진정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제품, 모두에게 인정받는 품질의 제품, 안전한 제품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우리 연구원도 방재기술의 과학화, 세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시대에 필요한 기술력과 신뢰도 향상에 매진함으로써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연구원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전기산업신문 독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새해에도 방재시험연구원에 대한 애정어린 충고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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