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솔론 살아날 수 있나! ‘초미관심’
넥솔론 살아날 수 있나! ‘초미관심’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8.10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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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신재생 확대 정책 맞물려 회생 가능성 높아졌다” 분석
조배숙 의원, 산업부에 공적자금 지원 등을 통한 정상화 지원 요청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태양광 웨이퍼와 잉곳 제조회사 ‘넥솔론’의 회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회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과 함께 관련 인사들의 지원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 익산이 지역구인 조배숙 의원이 넥솔론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지난 9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헌재 익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과 함께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만나 법정관리와 상장폐지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넥솔론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간담회에서 “넥솔론은 익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큰 기업으로 넥솔론이 파산할 경우 넥솔론에 근무하고 있는 450여명이 일자리를 상실하게 되는 등 익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넥솔론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 및 기업·인수 합병 등을 통한 정상화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넥솔론의 생산원가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사용료와 관련 납부 방식의 변경 등 산업부와 한전이 전향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의원은 특히 정부가 2030년까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견지하고 있는 만큼 태양광 발전용 잉곳·웨이퍼 생산에 있어서 국내1위, 세계 8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넥솔론의 정상화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위해서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이에 대해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추진 중이고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설비의 수요 또한 확대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요처 확대와 R&D 자금 지원 등을 병행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넥솔론의 전기요금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전과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넥솔론은 한때 생산능력 기준 세계 5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계속된 적자로 인해 영업활동이 어려워졌다. 넥솔론은 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 매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고 결국 2015년 8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넥솔론 경영권 매각은 회생절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넥솔론의 수익성 개선 여지가 낮아 새 주인을 찾는데 번번이 실패했다. 2015년 말부터 총 3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LOI를 제출했던 곳이 본입찰에 불참하거나 자금조달 능력을 증빙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업계 일각에선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넥솔론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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