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에너지 고효율 LED시장 진출 ‘팁‘ "
"세르비아, 에너지 고효율 LED시장 진출 ‘팁‘ "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7.08.16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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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조명 수요 급증… 중국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 갖춰야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에너지고효율 조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세르비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고효율의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 필요할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16일 코트라의 에너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세르비아의 램프 및 조명기구 수입은 전년도에 비해 900만 달러 증가한 4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생활습관이 변화함에 따라 에너지 고효율 전구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세르비아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성능을 가진 조명 사용률이 증가하면서 LED 조명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세르비아 에너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과 2021년 LED 조명 점유율은 각각 20%, 50%로 증가할 것 전망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세르비아에서 사용 중인 조명기구는 이전부터 사용돼 오던 고압 나트륨의 점유율이 67.85%로 가장 높으며, LED 조명의 점유율은 현재 1.32%에 불과하지만 대부분의 세분시장에서 2018년까지 20%이상, 2021년까지 30~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의 대다수 상품은 오래된 백열전구로 점차 LED 등 고효율 전구로 교체 중이다.

세르비아의 조명시장은 가구, 사무실, 가게, 숙박, 산업용, 야외 등 6개의 세분시장으로 구성된다. 우선 가구는 시장의 40%를 차지하며 LED 조명 사용률은 2015년 3%에서 2018년 2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무실은 시장의 15%를 차지하며 사무실에서의 LED 조명 사용률은 최근 5년간 급증 추세로 2018년에 21%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게는 현재 LED 조명 사용률은 6%이며 2018년에는 25%까지 증가가 예상되며, 숙박은 현재 LED 조명 사용률은 6%이며 2018년에는 25%까지 증가될 전망이다.

또 산업용은 LED 조명 사용률이 가장 느리게 증가하고 있는 세분시장으로 2018년까지 사용률은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야외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현재 가로등 등 야외에서의 LED 조명 사용률은 3% 정도이나 2018년까지 3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LED 조명은 더 이상 틈새시장 상품이 아니며 추후 시장은 LED 조명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코트라는 전망했다.

코트라는 세르비아 내의 조명 생산기업의 수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수입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세르비아 조명시장의 수입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세르비아의 램프 및 조명기구 시장은 중국, 오스트리아, 폴란드, 터키, 스페인 등 주요 수입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 중이며, 이중 중국의 점유율이 42.9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과 세르비아 간의 램프 및 조명기구 교역을 보면 2016년 한국으로부터의 램프 및 조명기구 수입은 16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직까지 큰 규모는 아니지만 2012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르비아의 고효율 조명기구 수요 증가에 따라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르비아 국내 기업 중에 조명기구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연매출 50만 유로 이하로 규모가 작으며 현지 지사가 있는 외국 기업들이 주요 생산기업이다. 주요 생산 기업으로는 Panasonic, Minel-Schreder 등이 있으며, 두 기업의 연 매출은 약 600만 유로다.

코트라는 세르비아 조명 시장 진출 팁으로 에너지 고효율의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며 특히 세르비아 시장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 중인 동시에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 수입국인 중국 제품과 가격 경쟁을 할 수 있는 제품이 유리하다고 코트라는 조언했다.

아울러 코트라는 세르비아 수출을 위한 관세의 경우 HS Code에 따라 램프 및 조명기구(HS Code 9405)는 10%의 관세가 적용되며, 아래 제시된 4가지 인증 중 한 가지만 보유해도 수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Declaration(Certificate) of Conformity issued by Serbian Designated Conformity Assessment Bodies

▲Decision on the Recognition of Foreign Certificates of Conformity - issued by the Minister responsible for activities relating to technical regulations

▲Extract of an Entry in the Directory of Foreign Certificates and Marks of Conformity valid in Serbia confirming the validity of the Foreign Certificate of Conformity in Serbia - issued by the Ministry responsible for activities relating to technical regulations

▲Extract from the Records on Issued Certificates of Conformity - issued by Domestic Designated Conformity Assessment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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