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의 전 사업장이 반부패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동서발전은 17일 KSR인증원(서울 구로구)에서 전 사업장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반부패경영시스템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분야의 국제표준으로, 공인인증기관의 ▲반부패의지 및 리더십 ▲부패 리스크 파악 및 평가 ▲리스크 모니터링 ▲지속적 개선활동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이 수여된다.
이번 인증은 지난 2월 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전문 외부기관의 컨설팅 없이 자체인력을 활용, 매뉴얼 및 절차서의 작성에서부터 내부 심사, 인증심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추진,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단 한건의 부적합 사항 없이 취득했기에 더욱 의미있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전 사업장 ISO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통해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를 분석하고 반부패 목표설정, 실행계획 수립, 모니터링, 개선조치 등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반부패경영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회사의 비전인 ‘청렴윤리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존경받는 윤리기업 구현’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며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통해 모범 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청렴윤리경영 선도 에너지공기업으로서의 위치 확립을 위해 청렴연극, 게임으로 배우는 청탁금지법 등 체험형 윤리프로그램과 윤리경영 종합포털 ‘청렴한 윤기사’ 운영, 청렴주의보 발령 및 청렴식권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