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롯데캐슬 전 세대에 하이브리드레인지 900여대 수주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쿠첸이 ‘올해 상반기 전기레인지 수주계약 1만 1000세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쿠첸의 올해 상반기 대표 수주 사례는 해운대 최고급 주상복합인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로 4개동, 총 906가구 전 세대에 하이라이트 1구와 인덕션 2구로 이루어진 하이브리드레인지를 수주했다.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 수주는 기본 가스레인지를 전기레인지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유상옵션’ 형태로 진행됐던 이전 사례와는 다르게 기본 적용되는 ‘스펙인’ 설계 시 주방 가전, 붙박이장 등의 인테리어가 결정된 상태로 판매 형식으로 공급돼 의미가 크다.
이밖에 쿠첸은 광주 광산구 비아동 ‘첨단 금호어울림 더 테라스’ 460가구 전 세대에도 스펙인 형식으로 전기레인지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쿠첸 이재성 사업부장은 “전기레인지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레인지를 현장에 적용하고자 하는 건설사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쿠첸은 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만 6000세대 누적 수주계약을 달성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건설사에 스펙인 형식으로 전기레인지를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첸은 2013년 외산 브랜드가 주를 이뤘던 전기레인지 시장에 진출,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레인지를 선보인 바 있다. 인덕션 1구를 비롯해 하이라이트, 하이브리드, 프리인덕션, 프리인덕션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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