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년간 마이너스 성장률…2016년 36%성장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앙골라 국영석유회사(Sonangol社)가 2016년도 총 수익금 5250억 콴자(약 32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25일 발표한 일일 국제에너지자원동향에 따르면 Sonangol社는 2014~2015년간 마이너스 성장률을 유지해 왔으나, 2016년도 성장률은 36%로 상승하며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Isabel dos Santos Sonangol社 회장은 △국제유가 소폭 상승 △ OPEC의 감산정책 시행 효과 반영 △대내적으로 환율 안정화 정책 추진 등이 기업 성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6년 배럴당 석유 생산비용을 2015년(9.32달러/배럴) 대비 18% 감소한 7.62달러/배럴로 절감했고, 향후에는 운영비용도 절감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Sonangol社의 2016년도 총 석유 수출량은 2015년 대비 9% 감소한 2억 4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은 앙골라의 최대 석유 수입국가로서 2016년도 앙골라로부터 약 1억 3000만 배럴의 석유를 수입함으로써, 앙골라 석유 총 수출 중 62.7%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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