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탑앤고(Supercor Stop&Go)' 도입 추진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스페인이 LPG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LPG충전소와 마트가 결합한 복합 LPG충전소를 도입한다.
대한LPG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 렙솔(Repsol)과 백화점 그룹 엘코르테 잉글레(El Corte Ingles)는 상호 협약을 통해 LPG충전소와 마트가 결합한 복합 LPG충전소 '슈퍼 스탑앤고(Supercor Stop&Go)'의 도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렙솔은 새로운 복합 LPG충전소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친환경 연료 LPG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마트와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엘코르테 잉글레 백화점은 새로운 판매 채널을 통한 신규 매출원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엘코르테 잉글레는 지난 2015년부터 38개소의 주유소 마트를 운영한 결과, 매출이 전년대비 20% 늘어났고, 고객들도 쇼핑과 주유가 결합된 원스탑 토탈 서비스를 통해 큰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호수 존 이마즈(Josu Jon Imaz) 렙솔 회장은 "현재 스페인 전역에 600여 개소의 LPG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향후 렙솔 소유의 주유소 3,500개소에 복합 충전소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 정부는 LPG의 친환경성을 인정, LPG차를 배출가스 에코등급으로 분류해 세금 감면, 보조금 지원, 차량 2부제 제외 등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