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9.1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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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원전·석탄발전 단계적 폐쇄 선언 높이 평가
100개국·4천여명 참가 예상…신재생 전환 의지 국제사회에 천명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7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서 호주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총회 주최기관인 REN21의 운영위원회는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원전과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쇄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국가로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차기 개최국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전세계적으로 지명도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제회의로서 UNIDO, UNEP, IRENA, IEA 등 국제기구 및 각국 에너지부처 장관급 인사,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회, 업계 CEO, NGO 인사 등 약 4000여명 이상이 참석하며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전시회, 세미나, 패널토론, 워크숍,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 등 3∼4일에 걸쳐 행사가 개최되는 회의다.

한국은 2019년 총회 개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지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 정부 정책목표가 반영된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2019년에 수립해 회의를 통해 발표함으로써 정부의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의지를 국제사회에 공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총회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6일 산업부, 외교부, 서울시, 에너지공기업, 학계 전문가, 신재생에너지 업계 및 유관기관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체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유치위원회에 참여한 33개 기관·기업의 유치 지지 서한을 확보하고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성과,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의지, 유치에 따른 예상 파급효과 등 유치 타당성을 담아 경쟁국 대비 구체적이고 설득력 높은 유치제안서를 REN21에 공식 제출했다.

산업부·외교부의 부처간 협업으로 REN21 집행위원 9인의 소재국인 7개국 재외공관을 통해 집행위원들을 직접 면담해 설득하는 등 외교채널을 적극 활용해 유치활동을 전개했고 유치위원장인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사무차장과 REN21 사무국장 등 핵심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강남훈 유치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대표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에서 개최된 ‘2017년 총회’에 한국관을 운영해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하고 REN21 집행위원 및 운영위원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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