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원안위원장, 미국·프랑스 협력약정 연장에도 서명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 김용환 위원장은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 원자력안전규제 및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INRA(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는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원자력 선진 9개국 원자력규제기관장들 간 원자력안전 분야 의견교류 및 협의의 장이며, 상반기는 의장국에서, 하반기는 IAEA 총회 기간에 주오스트리아 의장국 대사관에서 연 2회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전개도국에 대한 규제역량 구축 및 원자력 안전 지원 등에 대해 회원국 간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한국이 2018년 INRA 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차기 회의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회원국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INRA 회의에 앞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크리스틴 스비니키(Kristine L. Svinicki) 위원장 및 프랑스 원자력안전규제청의 피에르 프랭크 슈베(Pierre-Franck Chevet) 위원장과 순차적으로 만나 2012년도에 각각 체결한 원자력안전에 대한 협력약정을 5년간 연장하는 내용에 서명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번 협력약정을 통해 원자력안전에 대한 각국의 규제 경험 공유, 기술정보 교환, 전문가 교류 등 협력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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