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가나 국영석유회사(GNPC)와 세계 최대 LNG 공급 회사인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 간 가스구매 협정이 체결됐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25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지난 15일 GNPC와 Gazprom은 LNG구매 협정을 체결하고 Tema 지역 인근에 국영가스화플랜트를 건설키로 했다.
이번 구매 협정 체결로 가나의 전력공급량이 1000MW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상 마무리를 위해 가나를 방문한 러시아 Gazprom 대표단은 GNPC와 구매 협정 체결 후 Nana Akufo-Addo 가나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와 관련 Nana Akufo-Addo 대통령은 “가스공급 시장에서 명성과 역량을 갖춘 기업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Gazprom이 가나에서 활동기반을 구축하기로 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고 GECC는 전했다.
또한 Nana Akufo-Addo 대통령은 이번 구매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양자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협정 체결에 함께한 Boakye Agyarko 가나 에너지장관은 Gazprom과의 LNG 구매계약 체결로, 국내 발전 수요에 따른 가스공급량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으며, 적절한 단가의 가스공급으로 국내 전력소비자를 위한 전력사용료가 절감돼 경쟁력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가스구매 협정에 따라, Tema 지역 인근에 국영가스화플랜트가 건설된 예정이며, 이는 기존의 Tema LNG 공급 계약을 대체함으로써 약 10억 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ema 지역 인근에 국영가스화플랜트 건설 Tema LNG 공급 계약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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