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10월 1주차 광물가격은 지난주 대비 우라늄 0.4%, 철광석 2.3% 하락했다. 유연탄 3.04%, 구리(동) 1.4%, 아연 4.8%, 니켈 0.9%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 환경규제 강화 전망에 따른 재고비축 수요증대로 상승했다.
가격은 톤당 95.95 달러로 전주 대비 3.0% 상승했다. 중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강화 전망에 따라 재고비축 투자 수요가 늘어 나면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우라늄은 부정적인 가격 전망 여파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가격은 파운드당 20.41 달러로 전주 대비 0.4% 하락했다. 공급과잉 펀더멘탈 및 재고 과다가 가격을 억제하고 있는 가운데 약보합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철강관련 환경규제 및 재고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은 톤당 61.97 달러로 전주 대비 2.3% 하락했다. 중국의 제19차 전당대회를 앞둔 환경규제 강화, 주요 항구의 재고량 증가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구리, 니켈, 아연은 광종별 공급차질 이슈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은 광종별 공급 이슈의 부각으로 가격상승세를 보였다. 구리는 인니 Grasberg 광산의 광업권 갱신을 둘러싼 갈등 확산, 칠레 Codelco사 대형광산의 지진피해, 콩고민주공화국의 비가공 구리정광 수출금지 가능성 등으로 생산차질 우려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니켈은 First Quantum사의 호주 Ravensthorpe 광산의 패쇄에 의한 소폭 상승했으며 아연은 공급부족 펀더멘털이 꾸준히 가격상승을 견인하면서 2007년 8월 이후 최고가격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