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진흥회, 관련기업과 ‘체코 브르노 국제기계엔지니어링 박람회’ 참가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기계업계가 EU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코트라 및 국내 기계류 우수기업 20개사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2017 체코 브르노 국제기계엔지니어링 박람회’에 참가했다.
부산관(5개사)과 대구관(4개사)을 포함한 총 20개 국내 기계류 우수기업들은 펌프, 컨베이어시스템, 포밍머신, 액츄에이터, LED 조명장치, 커플링, 자동 공구교환장치 등을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동안 상담 312건, 상담금액 7724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컨트롤밸브 제조업체인 브이아이브이인터내셔날는 전시 기간 중 두 업체의 현지공장을 방문해 MOU를 체결해 이를 계기로 조인트벤처, 프로젝트 개발 및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툴홀더 및 커팅툴 제조업체인 제일솔루션은 유럽산 제품 대비 뛰어난 품질 및 가격경쟁력으로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이는 전시기간 동안 현장계약으로도 이어졌다.
전시회가 개최된 체코는 기계금속공업이 발달한 전통적 제조업 강국으로 지정학적으로 유럽 중심부에 위치해 EU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전시참가를 통해 V4국가(중부유럽을 대표하는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4개국)진출 등 수출시장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EU 시장 공략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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