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난방요금 과다 납부 문제 개선
주택용 난방요금 과다 납부 문제 개선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10.17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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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의원, 작년 국감에서 시정 요구… 요금 분석정보 제공 난방비 절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택용 난방비 요금 비교 안내로 과요금 문제 개선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성남분당갑)에 따르면 지난해 국정감사 후속조치로 지역난방공사는 주택용 난방비 관련 소비자들에게 유선 또는 직접 방문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요금제 선택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주택용 요금으로 단일요금제와 계절별 차등요금제 두 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선택형 요금제가 시행된 이래 지금까지 지역난방공사는 소비자의 지역난방 사용 특성과 사용하는 요금제 정보 제공에 소극적이었던 관계로 소비자가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요금제 선택이 불가능해 일부 단지에서는 난방비를 과다하게 지불해왔다.

김병관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동주택단지별 난방에너지 사용 특성과 계절별 사용량 관리에 대한 분석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일부 소비자들이 지난 15년간 42억원의 난방비를 더 부담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요금제 안내 및 합리적 요금제 선택을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약 2300여 공동주택단지 주택용 요금제 소비자 전수조사를 통해 최근 3년간 요금제별 난방요금을 비교·분석해 요금제 변경이 유리한 소비자들에게는 지난 8월부터 유선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요금제 변경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에 요금제 선택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18일 오픈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최근 3년간 요금제별 난방비 비교자료, 요금제별 난방비 전망, 유사단지 난방비 비교자료 등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지역난방공사의 주택용 요금제에 대해 소비자가 충분한 정보를 접하고 선택하도록 하는 요금제 선택 지원시스템 등 소비자 맞춤형 요금 안내는 매우 바람직하고 적극적인 정보제공 사례”라며 “요금제 선택 지원시스템이 제공하는 분석정보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터 되는 등 관리를 강화해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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