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의원, 주거시설 23.7%・ 산업현장사고 중 76% 공장에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발생한 전기 감전사고 3987명 중 절반이 산업현장에서 발생했고, 이중 76%가 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김규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발생한 전기 감전사고 3987명 중 49.7%가 산업현장에서 발생했으며,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사고가 23.7%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산업현장 감전사고의 76%가 공장 작업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2010년 이후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전기 감전사고 1,983명 중 1,508명이 공장 작업현장에서 일어났다.
월별로는 7월에서 8월까지 장마철에 전기감전사고가 집중되었으며, 2010년 이후 감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37명 부상자는 3,750명으로 나타났다.
김규환 의원은 “전기안전사고에 대한 산업현장의 인식과 관리체계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하며, “안전 불감증에 더해진 관리체계 미흡은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상의 손실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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