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김학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호텔현대 경주에서 제50회 정기총회 및 2017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원자력에 관한 학술발전과 산·학·연 협력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원자력계 학·연·산·관 관계자 1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각 연구부회를 중심으로 '고온가스로 코드개발 현황 및 타 시스템 활용 사례', '원자력재료 연구와 4차 산업혁명'등 총 12개 주제의 워크숍을 통해 심층적이고 열띤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6일 오후 3시부터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는 김학노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양식 경주시장의 축사, 연임하지 않은 전임임원의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학술상, HANA기술상, 두산원자력기술상, 원자력전산기술상 의 시상이 예정돼 있다.
또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1978년 4월29일 상업운전을 시작하여 2017년 6월19일 퇴역할 때까지 40여년간 국가 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인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한 공로패가 증정된다. 또한 오후 6시부터 개최되는 만찬행사에서는 논문관련 시상식과 우수포스터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학술발표회에서는 10개의 연구부회별로 초청발표을 포함한 총 554편의 원자력 최신 연구 성과물 등의 논문들이 26일과 27일 양일간의 학술발표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1969년 창립된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 관련 학술 및 기술 발전과 원자력 개발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5000여명의 회원이 전문분야별 10개의 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