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05년까지 디지털TV 집중육성
LG전자, 2005년까지 디지털TV 집중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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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1.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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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마케팅에 13억5000만달러 투자
LG전자가 2005년까지 디지털TV부문에 연구개발, 마케팅에 13억5000만 달러(약 1조5100억원)를 투자해 이 분야 세계1위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우남균 디지털 디스플레이&미디어 사장, 최고기술책임자 백우현 사장 등 임직원과 유통업체, 전문점 사장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디지털TV 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우 사장은 “2005년까지 연구개발비 8000억원, 시설확충에 1500억원을 투자하겠다 ”며 “브랜드 프로모션 비용으로도 5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력과 첨단 제품을 바탕으로 2005년 세계 디지털TV 시장점유율을 현재 9%에서 20%로 높여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 사장은 “전자분야의 가장 유망한 사업으로 부상하는 홈네트워크 사업의 경우 이를 구성할 에어컨,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라인이 있어야 한다”며 “가장 다양한 가전제품 라인을 구비한 LG전자가 이 분야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칩(Chip)을 적용, 고선명·고기능의 PDP, LCD, 프로젝션, 브라운관 TV 등 신모델 5종 포함한 40여개의 디지털TV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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